철 따라 꽃 피고 새 울고
밤 되면 초록별이 돋는
아름다운 행성에 찾아와
너를 만나 사랑하고
사랑하면 할수록 꽃은 더욱 붉게 피고
밤하늘엔 반짝이는 별들로
가득했었지
사랑하는 사람아,
해는 벌써 중천에 비낀 지 오래
끼륵~ 끼륵~
짐을 싸고 신끈을 매고
이제는 악수를 청해야 할 시간
삼길포 하늘길은 멀기도 한데
너와 나는 각자
어느 별에서 와
어느 별을 찾아가는 가엾은 새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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