♧김용화 시집/•벙어리부엉새-(2025)
오래도록 기다린 당신,
머리카락 끊어
꽁보리밥 한 덩이
마련했습니다
찬물에 잘 말아서
새로 담근 열무김치 알맞게 익었으니
얹어 드시고
가시는 먼먼 길
부디, 살펴 가십시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