♧김용화 시집/•벙어리부엉새-(2025)

보름달

김용화 (poetkyh) 2024. 6. 5. 11:14

함뿍 물기 머금은

둥근 달

남산만 한 배를 안고 박꽃처럼 웃는 여자

뱃속에 든 태아도

눈을 감은 채

배시시 웃고만 있네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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