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약에 만약에 내가 이 세상을 떠난다 해도
짝 잃은 거위처럼
울어 줄 사람 있다면
목울음 톺아내며 저녁 하늘 떠돌아다니는 외기러기처럼
울어 줄 사람 있다면
달빛이 천강千江을 비추는 이 밤
눈물 없이 울고 있는 저 벙어리부엉새처럼
울어 줄 사람 있다면
감빛 노을 타는 가을날을 잡아 나도 한세상 떠나 보련마는
만약에 만약에 내가 이 세상을 떠난다 해도
짝 잃은 거위처럼
울어 줄 사람 있다면
목울음 톺아내며 저녁 하늘 떠돌아다니는 외기러기처럼
울어 줄 사람 있다면
달빛이 천강千江을 비추는 이 밤
눈물 없이 울고 있는 저 벙어리부엉새처럼
울어 줄 사람 있다면
감빛 노을 타는 가을날을 잡아 나도 한세상 떠나 보련마는